『Economic Scenarios for Transformative AI』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 지식 노동자의 5.2%는 지식 노동을 하지 않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8.3%는 실업한다. 이런 시나리오라면 내가 속한 커뮤니티 전체가 죽어가는데 자기계발 열심히 해서 혼자 살아남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파이는 커지겠지만,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수 있다.

오늘날 경제가 생산하는 1달러 중 약 60%는 노동자에게, 40센트는 자본에게 돌아간다.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AI가 더 많은 작업을 자동화한다면, 1달러 중 자본으로 돌아가는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는 모든 노동자의 임금이 크게 상승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자본이 더 많은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제 성장으로 인한 이익의 더 많은 부분이 자본 소유자에게 돌아간다.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노동소득분배율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자본소득분배율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평균 임금은 상승하지만 (특히 비지식 노동자의 임금이 상승한다) 지식 노동자의 임금은 정체되거나 하락하고, 실업률도 악화된다.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경제의 이익이 불균등하게 분배된다. 대부분의 지식 노동자는 임금 삭감이나 실업에 직면하고, 전체 노동자는 더 커진 경제 규모에서 더 작은 몫을 차지하게 된다. 결국 2030년까지 총 노동 소득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주요 과제는 경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더 폭넓게 분배하고, 비용이 불균등하게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AI 시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한 방법” 같은 건 그만보고 싶다. — @parksb@silicon.m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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