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레닌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이오시프 스탈린이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볼셰비즘)를 종합해 구체화한 이념으로, 국제혁명 이전에 소련의 안정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일국사회주의, 생산수단의 국유화와 집산화, 국가 주도하의 계획 경제 등 마르크스주의의 사상적 기반과 레닌주의의 실천적 방법론을 결합했다.

마르크스는 평생에 걸쳐 자본주의 경제를 분석했지, 사회주의 국가의 성립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적은 없다. 민주집중제나 생산수단의 국유화와 같은 구체적인 사회주의 정책은 레닌을 비롯한 후대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었다.

1924년 레닌이 사망한 뒤, 스탈린이 당을 장악하면서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소련을 비롯한 세계 공산주의의 주요 사상으로 보급되었다. 레닌 사후 일어난 일련의 권력 투쟁과 스탈린의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사용되었기 했기 때문에 스탈린의 레닌주의 해석에 비판적인 정통마르크스주의자들이나 트로츠키주의자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스탈린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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