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감각
개인이 도시에 대해 갖는 감각. 시공간을 비롯한 물리적 맥락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모두 고려하는 감각을 말한다. 행정 구역상 규정된 시(市)와 다를 수 있다.
케빈 린치(Kevin Lynch)가 『The Image of the City』에서 말한 '이미지’와 같다.
나는 왜 도시에 관심을 갖나? 도시는 서로를 믿지 못하는 인간들이 모여,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공간이다. 도시는 그 자체가 현상으로서, 또는 생물로서, 한편으로는 문화, 제도, 도구로서 불특정 다수의 인간들이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공간이고, 그런 연대를 가능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이상을 실현하는 데 개인의 노력과 의지가 아니라, 개인이 속한 구조와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도시는 현실적인 크기의 문제 의식이기도 하다.
이 문서를 인용한 문서
- 건축학
- 경기도민의 도시 권역 감각
- 생물도시와 도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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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일하는 친구와 대화하다가, 종로와 강남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도시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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