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섬
체크섬(checksum) 또는 검사합은 데이터의 무결성을 판별하기 위해 데이터에서 파생된 작은 크기의 데이터 블록을 의미한다. 체크섬을 생성하는 절차를 체크섬 함수 또는 체크섬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체크섬은 바코드나 주민등록번호, 컴퓨터 네트워크에 사용된다.
주민등록번호
1975년부터 주민등록번호의 마지막 숫자를 체크섬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에서 체크섬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다. 13자리 주민등록번호 ABCDEF−GHIJKLX를 예로 들어보자.
체크섬으로 사용되는 마지막 숫자 X를 제외하고 앞 12자리 숫자에 대해 아래와 같이 상수를 곱한다.
A′B′C′D′E′F′G′H′I′J′K′L′=A×2=B×3=C×4=D×5=E×6=F×7=G×8=H×9=I×2=J×3=K×4=L×5이렇게 계산된 12개의 숫자를 모두 더한 뒤, 11로 나눈 나머지를 구한다.
S=A′+B′+C′+D′+E′+F′+G′+H′+I′+J′+K′+L′R=Smod11마지막으로 11에서 R을 뺀 후 10으로 나눈 나머지를 구하면 체크섬 X가 된다. 10으로 나눈 나머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두 자리 이상의 값이 나오는 경우 1의 자리 숫자만을 사용하기 위함이다.
X=(11−R)mod102025년 경기도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2025년 3월 6일 자유의 방패 연습(프리덤 실드)에서 훈련 중이던 KF-16 전투기 2기가 민가에 항공 폭탄을 투하한 사고가 있었다. 이 오폭 사고는 조종사가 위도 7자리와 경도 8자리 좌표를 입력하던 중, 위도 좌표 XX 05.XXX
를 XX 00.XXX
로 잘못 입력해서 일어났다. 만약 체크섬을 사용했다면 높은 확률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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