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생학

신우생학은 생식 기술과 유전 공학을 통해 인간의 '우수한 형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사상이다. 과거에는 우생학을 바탕으로 국가가 정상성을 규정하고,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났다고 간주되는 집단을 제도적, 조직적으로 탄압했다. 그러나 우생학 이론은 인종적 편견 위에 세워진 유사 과학이었고, 오늘날 우생학은 인류의 어두운 역사로 비판받는다.

인간의 '우수한 형질’을 인위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생각은 계속 이어져 신우생학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와 달리 국가는 형질의 선별을 강제하지 않기 때문에 신우생학의 모습은 개인의 결정으로 나타나는 우생적 결과의 집합으로 이뤄진다. 이때 개개인에게 정상성에 대한 집단 압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는 과거의 우생학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신우생학 담론의 주요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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