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의 법칙

한 건의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 같은 원인으로 300건의 경미한 사고와 29건의 준사고가 징후로 나타남을 의미하는 통계적 법칙. 하인리히의 삼각형 또는 사고의 삼각형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계

하인리히는 모든 사고의 88%가 작업자의 안전하지 않은 결정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훗날 에드워드 데밍은 이러한 원인 분석을 비판하며 대부분의 사고는 부실한 관리 시스템으로부터 유발된다고 주장했다. 개인의 행위가 아닌 시스템을 강조하는 접근법으로는 스위스 치즈 모델이 있다.

또한 하인리히의 법칙은 경미한 사고를 줄이면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는다. 이로 인해 안전 감독자들이 더 흔하지만 덜 심각한 위험의 가능성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바람에 더 심각한 위험을 무시하게 만들었다는 비판도 있다.

석유화학 산업에서는 5-8년간 경미한 사고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사망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다는 연구[1]가 있다. 여기에서는 21세기 산업에 하인리히의 법칙을 적용하기에는 모델이 너무 단순하다는 점을 언급한다.

이 문서를 인용한 문서

  • 안전공학
  • 스위스 치즈 모델
    • 현대 산업재해가 인간의 불안전한 행동만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 하인리히의 법칙과 달리 인적 과실 차원이 아닌, 조직적 요인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시스템적인 접근법을 취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1. Martin Anderson et al., “The Heinrich Accident Triangle—Too Simplistic A Model for HSE Management in the 21st Century?”, SP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ealth, Safety and Environment in Oil and Gas Exploration and Production, 2010. ↩︎